송이는 송이과에 속하는 것으로 주로 가을 추석 무렵에 20~60년생 소나무숲 땅위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향기와 맛이 좋은 대표적인 식용버섯입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는 송이는 활물기생균이므로 표고와 같은 종균에 의한 인공재배가 곤란하여 송이의 발생 임지에 대한 환경 개선과 관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향이 진하고 품질이 좋은 우리나라 송이는 생산시기에 채취 집하되어 생송이로 일본으로 많이 수출하고, 일부는 냉동 또는 염장하거나 통조림으로 저장하여 이용합니다.
송이는 꽤 오랜 생산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성덕왕(서기 704년)에 송이를 왕에게 진상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동의보감(東醫寶鑑)』등과 이 밖에도 많은 역사적 기록과 구전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① 봉화는 산이 80%이상이며 대부분 20년생 이상된 소나무림이 산재해 있으며,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② 봉화는 배수가 양호한 척박지가 가장 많은 곳이며 일년 강수량이 고르며 특히 가을철에는 3~4일의 맑고 하루 정도 비가 오는날이 전국에서 가장 잦은 곳입니다. 따라서 송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토질 및 기온과 습도를 갗추고 있습니다.
③ 송이가 나는 소나무 종류는 육송, 금강송등 여러 종이 있지만 봉화에는 생산되는 소나무는 궁궐 및 명승 사찰등에 건축에 사용되는 금강송 즉 적송에서 많이 자생하므로 봉화에서 생산되는 송이는 향이 가장 짙고 조직이 단단해 손으로 눌러 보아도 그 단단함을 금방알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합니다.
④ 짙은 갈색을 띠는 색은 연갈색을 띠는 타지역과 비교해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봉화송이는 그 크기가 일정하고 구부러짐 없이 곧은 것이 특징 입니다.
⑤ 봉화는 깨끗한 물과 공기,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곳으로 송이발생면적 약 1930ha에 연강 80여톤의 송이를 생산하여 전국 송이 생산량의 15%정도를 차지하며 전국최대의 송이 주산지입니다.
자연산 송이는 갓이 피지 않아 갓둘레가 자루보다 약간 굵고 은백이 선명하며 또한, 갓이 두껍고 단단하여 향이 진하고 자루의 길이가 길고 밑부분이 굵을수록 좋은 송이입니다.
특히, 수분함량이 적은 봉화송이는 장기보관에 유리합니다.
국내산은 갓과 자루에 흙이 묻어 있는 것이 많으며 조직을 갈라보면 뽀얀 유백색을 띠는 반면 중국산은 국내에 반입되어 판매까지 1주일 가량 걸리기 때문에 갓부분이 거무스름하게 변색되며 향이 거의 없다.
- 냉장고에 1~2주일 정도 보관한다.
- 장기간 보관하시려면 깨끗한 헝겊이나 창호지, 습기를 잘 빨아들이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용지로 낱개포장을 한다.
· 송이버섯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닦아낸다.
· 비닐팩에 넣어 꼭 밀봉시키고, 영하 20℃ 이하에서 급냉 후 보관한다.
· 가능한 한 낮은 온도로 냉동을 유지해야 하고, 영하 50℃ 정도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 가정에서 소량으로 냉동해서 드실 때는 냉장고 냉동칸에 보관한다.
진공포장용기로 냉동보관하는 방법으로 생송이의 맛과 향을 가장 잘 보관하는 방법이다.
· 송이버섯을 깨끗이 씻어서 진한 소금물에 담구어 두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 장기간 보관하는데 있어 냉동보관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맛과 향도 떨어지는 편이다.
· 생송이를 통째로 실에 꿰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둔다.
· 생송이 버섯을 얇게 썰어 말려서 보관한다.
· 보관할 때 습기와 고온을 피해야 하므로 보관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 요리해서 먹기에는 부적합하고, 목감기나 기관지염에 달여서 먹으면 좋다 .
